월 1일은 국가의 탄생과 분할, 체제 전환, 군사 충돌의 시작과 끝, 그리고 민생과 관련한 정치적 개혁이 맞물린 날이다. 한국사에서도 대북관계와 헌법적 이정표에 중요한 사건이 남겨져 있다.
▶ 남북 이산가족 고향 방문 첫 실시 (1985년)
1985년 7월 1일, 남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호방문과 예술단 교환 공연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해 9월에 서울과 평양에서 실제로 이뤄졌고, 이후 남북한 간 인도주의 교류의 물꼬를 튼 역사적 계기가 되었다.
▶ 제9차 개헌 시행…대통령 직선제 첫 명문화 (1987년)
1987년 7월 1일, 6·29 선언 이후 진행된 정치 일정에 따라 제9차 헌법 개정이 공포되었다. 이 헌법은 대통령 직선제와 권력 분산, 인권 보장을 명문화해 제6공화국의 법적 출발점이 되었다.
▶ 홍콩, 중국 반환…영국 식민지 시대 종식 (1997년)
1997년 7월 1일, 156년간의 영국령이었던 홍콩이 공식적으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 하에 고도 자치를 보장받는 조건이었으나, 이후 중국의 통제가 강화되며 국제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캐나다 건국, 연방 독립국으로 출범 (1867년)
1867년 7월 1일, 캐나다가 영국령 북아메리카법(BNA법)에 따라 자치연방국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 날은 ‘캐나다 데이(Canada Day)’로 기념되며, 오늘날 캐나다 건국일로 간주된다.
▲ 역사 속 오늘,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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