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18일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저 장가갑니다”라며 “가까운 시일에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친지, 몇몇 지인과 조용히 치르려 한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 신상과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 터보제이엔터테인먼트는 일부 매체에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며, 결혼 날짜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편지에서 “언젠가 직접 알릴 날을 준비해왔지만 막상 쓰려니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조금씩 티를 내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 반쪽을 만들었다.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70평대 빌라(아펠바움 2차, 전용 243㎡)를 62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히며 “결혼을 하려면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발언과 이번 발표로 ‘신혼 준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국은 현재 SBS 예능 ‘런닝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결혼식은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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