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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25일 확정…이재명, 24~26일 방미 ‘첫 대면’

관세 후속·제조업 협력…반도체·배터리·조선 논의
‘미래형 포괄적 동맹’…연합방위·비핵화 공조 점검
경제안보 강화…첨단기술·핵심광물 파트너십 확대
공동성명은 미정…결과 발표 방식 한미 협의 중
송성용 기자 2025-08-12 11:09:47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양국 대통령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26일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으로 방미하며, 회담과 업무 오찬은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김혜경 여사가 동행하며
취임 82일 만의 첫 한미 정상 대면이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변화하는 안보·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강화,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 공조를 논의한다.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 후속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 등 제조업 협력과 첨단기술·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강화도 테이블에 오른다.

공동성명 발표 여부는 미측과 협의 중이다. 한편 “양국 정부가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국의 투자 액수는 이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올 때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가 의전보다 실질 협의에 초점을 둔 ‘공식 실무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방미 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 재계 총수 동행 여부는 미정이다.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 일각에서 거론되는 ‘동맹 현대화’(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역할·전력의 전략적 유연성, 방위비 분담금 등)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측의 공식 요청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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