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3.4%로 7월 최고…실업률 2.4% 최저
60세 이상·30대 증가…20대 13.5만 감소
취업자 2,902만9천명…실업자 72만6천명, 실업률 2.4%
송성용 기자2025-08-13 14:26:33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이미지fx 생성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는 7개월 연속이며,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26만3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9만1천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7만8천명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은 9만2천명 줄어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7만1천명 감소해 2021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농림어업은 12만7천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34만2천명, 30대가 9만3천명 각각 증가했다. 20대는 13만5천명 감소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5만8천명 줄었다. 같은 기간 ‘쉬었음’ 인구는 6만9천명 늘었고, 이 가운데 20대 ‘쉬었음’은 42만1천명으로 7월 기준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작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하며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4%P 높아졌다.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7%P 하락한 45.8%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2만6천명으로 1만1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최저다. 경제활동인구는 2,975만4천명으로 16만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4천명으로 8천명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숙박·음식점업 동향과 관련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조사 기간 이후 발행돼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음식·주점업은 감소했고 숙박업은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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