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비스 프레슬리, 로큰롤의 왕이 떠나다 1977년 8월 16일,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42세의 나이로 미국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지만, 약물 과다 복용과 만성 변비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도 사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이후에도 그의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 스타일은 대중문화 속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존재감과 장르를 넘나드는 감성은 그를 단순한 가수를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이었다. 엘비스의 마지막 무대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인 6월 26일이었으며, 마지막 곡은 “Can’t Help Falling in Love”였다. 그의 퇴장은 하나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 세계 최초 컬러 TV 방송의 시작 같은 날인 1951년 8월 16일, 미국 CBS 방송은 세계 최초로 정규 컬러 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당시 컬러 방송 기술은 제한적이었고 수신 가능한 TV 기기도 극히 일부에 불과했지만, 이 사건은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방송 기술의 전환점을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컬러 TV는 가정의 주요 미디어로 자리잡았고, 뉴스·드라마·스포츠·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시청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문화의 소비 방식까지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했다.
8월 16일, 한쪽에서는 전설이 퇴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시각 기술의 문이 열렸다. 이 날은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의 흐름이 시작된 상징적인 날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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