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을 5대 우선협상국에 지정…관세 협상 본격화
2025-04-16
AP·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 중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휴전선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 하루만에 나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문답 중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변심을 하면 종전 협상을 계기로 서방의 제재 해제를 노리던 러시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에서 나온 푸틴의 정치적 셈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일방적인 30시간 휴전에 미국이 지난 달 제안한 '30일 휴전' 부터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30시간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엔 충분하겠지만,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위해서는 부족하다"고 적었다. "30일이 평화를 시도할 기회"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중재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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