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25년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진행한다. 이번 경선은 8명의 후보 중 상위 4명을 선발하는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4명을 가려낸다.
▲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국민의 힘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16일 예비후보 11명 중 서류 심사를 통해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이들은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조별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발표했다. 토론회는 A조(김문수, 안철수, 유정복, 양향자)와 B조(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B조는 주요 후보들이 몰려 '죽음의 조'로 불렸다
현재 경선은 '3강 2중'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안철수와 나경원 후보가 그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 특히,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동훈 후보는 중도층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차이가 부각되었다. 한동훈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입장을 밝혔으며, 나경원, 이철우, 홍준표 후보는 반대 입장을 취했다 . 또한,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토론에서 AI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지적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
1차 경선 결과는 4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며, 상위 4명의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다. 2차 경선에선 '1대 1 맞수토론'이 4회에 걸쳐 열린다. 토론이 마무리되면 27~28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 각각 50% 비율로 반영해 최종 경선 진출자 2명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는 바로 최종후보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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