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4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오는 14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을 잠깐 만나 "반도체 관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월요일(14일)에 답하겠다.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혀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등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철강, 의약품, 반도체 등은 특정한 (다른)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미국 연방법이다. 트럼프는 이 조항에 근거해 과거 철강과 자동차에 각각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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