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과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 대선 후보 수락 연설 하는 이재명 후보 / 출처=연합뉴스
이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종 경선에서 89.77%의 압도적 득표율로 후보로 확정된 뒤 "정권 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 통합을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 희망과 절망, 통합과 분열의 대결"로 규정하며,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통령의 제1 과제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민주주의 복원이 국민 통합의 길이고, 격차 완화와 성장 회복이 국민 통합의 길"이라며, 불평등과 절망, 갈등과 대결을 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통합을 위한 첫걸음으로 당내 화합을 내세웠다. 경선 경쟁자였던 김동연, 김경수 후보를 언급하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고 밝히고 "원팀으로 더욱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자신을 "위대한 국민의 유용한 도구이자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 소개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물질적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과거를 되짚으며 "3년 전 대선 패배는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이 내린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이라는 지상명령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이재명이다"라며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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