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첫 현직 광역단체장이 되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한 후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 출처=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힘든 과정이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달려왔다"며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10개 단체는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전 시장의 사진에 소금과 팥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홍준표의 사직은 그동안 불통 행정, 일방향 행정, 반인권, 반민주 행정에 책임지고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떠나간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의 사퇴로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홍준표 전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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