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애틀랜타 지역에서 콘서트 투어 중 미발매 음악 파일이 담긴 저장장치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욘세의 안무가 크리스토퍼 그랜트는 애틀랜타 공연을 위해 머무는 동안 자신이 빌린 차량에서 여행가방 2개와 노트북 2대, 외장 하드디스크를 도둑맞았다. 피해품 가운데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음악과 공연 영상 촬영 계획이 포함된 파일들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랜트가 도난당한 물품에는 약 1,000달러(약 138만 원) 상당의 의류, 500달러 상당의 선글라스, 750달러 상당의 가방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현지 경찰은 지난 8일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용의자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이나 도난당한 파일의 유출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욘세는 현재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 월드 투어 중으로, 오는 15일 애틀랜타 공연을 마무리한 뒤,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도난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타의 미공개 음악이 외부 유출될 가능성을 낳으며, 연예계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비욘세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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