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영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층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카메라 무빙과 함께, 멤버들이 공중을 비행하는 장면이 코믹북 커버 스타일로 구현됐다. 이어 로제, 제니, 지수, 리사가 초대형 전광판에 차례로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 수상자인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 감독이 맡았다. 세계적 팝스타들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에도 블랙핑크 특유의 음악성과 비주얼을 집약한 ‘아이코닉’한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뛰어(JUMP)’는 지난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DEADLINE’의 국내 첫 공연을 통해 무대가 먼저 공개됐다. 청량한 여름 분위기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곡 발표와 함께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방콕, 도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대부분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약 1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신곡은 전 세계 팬들의 기대 속에 어떤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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