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에 올랐다. 다음 달 공개되는 시즌3는 새로운 캐릭터와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9일(현지시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Nielsen)의 자료를 인용해 오징어 게임2가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닐슨은 미국 내 스트리밍 플랫폼,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을 통합해 35일간의 시청 데이터를 집계했다. 오징어 게임2는 해당 기간 동안 2,710만 회의 평균 시청 횟수를 기록해 2위인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1,900만 회)을 크게 앞섰다.
18~49세 주요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집계에서도 오징어 게임2는 1,740만 회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920만 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100위권에 오른 대부분의 작품이 미국·영국 제작의 영어권 콘텐츠였다는 점에서 한국 드라마의 이례적인 돌풍이 주목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평가된다. 넷플릭스는 시즌2의 누적 시청 횟수가 2023년 4분기 기준 1억6,570만 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시리즈의 후속작도 출격 준비에 돌입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오는 6월 27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며, 최근 메인 예고편과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즌3는 반란 실패 후 살아 돌아온 ‘기훈’(이정재), 게임 총괄자로 복귀한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생존자들이 다시 맞이하게 되는 데스게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예고편에서는 ‘영희’ 인형의 재등장, 줄넘기 게임, 별빛 골목 등 새로운 게임 장치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보도스틸에서는 정장을 입은 ‘기훈’, 132번을 단 ‘프론트맨’, 총을 겨눈 ‘노을’(박규영), 게임 초대장을 든 ‘준호’(위하준), 총상을 입은 듯한 ‘경석’(이진욱) 등의 모습이 공개돼 다양한 서사와 반전을 암시했다.
시즌3는 총 7부작으로 시즌2와 연이어 촬영됐다. 넷플릭스는 이번 시즌에 대해 “더 치열하고, 더 파괴적인 선택이 요구되는, 진화된 게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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