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호선 마포역, 화재로 한때 운행 중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종합방재센터가 발표한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고, 나머지 2량에서는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체 피해 규모를 약 3억 3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가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와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 관련 시스템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재로 인해 방화범을 포함한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승객도 129명에 달했다.
경찰은 현재 체포된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실시간 대응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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