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5호선 방화 추정 화재로 승객 대피 (출처=연합)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기름통을 든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는 31일 오전 8시 47분께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지나던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한 승객이 신나를 뿌리고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객 일부는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선로를 따라 자력 대피했다.
이 사고로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30분간 중단됐으며, 연기 흡입과 찰과상 등으로 1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오전 9시 20분께 완진됐다.
경찰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오전 9시 45분 여의나루역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열차에 대한 감식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마쳤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구간 운행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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