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5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손흥민은 프로 데뷔 15시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손흥민 / 출처 : X 청재킷에 검정 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환한 미소로 마중 나온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일부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꽃다발과 우승 기념 풍선, 편지 등을 받으며 미소 짓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취재진이 접근을 시도했으나, 보안 요원의 경호를 받으며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17경기를 놓쳤지만, 정규리그에서 7골 9도움, UEL에서 3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FA컵에서 1도움으로 모든 대회를 합쳐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했고,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내달 2일 소집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6월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9~10차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6월 6일 이라크와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6월 10일 쿠웨이트와 10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B조 선두(4승 4무)인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북중미 월드컵행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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