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레스이엔티 홈페이지 캡쳐 배우 최정우가 27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다.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는 이날 “최정우 배우가 금일 아침 별세했다”며 “유족들이 슬픔 속에 조용히 장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인은 생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최정우는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비서실장, 경찰 간부, 장관 등 묵직한 카리스마가 필요한 역할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다양한 작품 속에서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주군의 태양’,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마녀’, ‘투캅스2’, ‘더 문’, ‘비공식작전’ 등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최근까지도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그는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빈소는 김포우리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발인은 29일 오전 10시,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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