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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흔든 ‘슈퍼노바’…에스파, 아시아 최고 히트송 영예

최현서 기자 2025-05-23 15:37:21
▲걸그룹 에스파 (사진=에스파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일본 대중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즈 재팬 2025(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스파는 지난 21~22일 일본 교토 롬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로 ‘베스트 송 아시아(Best Song Asia)’를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올해의 히트곡에 주어지는 부문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뮤직 어워즈 재팬’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신설 시상식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와 음반산업협회 등 현지 5개 주요 단체와 정부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GfK 재팬 등의 음악 차트와 업계 전문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에스파의 이번 수상은 일본 내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앞서 이들은 ‘제3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2관왕,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VMAJ)’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초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핫 메스(Hot Mess)’로 일본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8월 도쿄돔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SYNK : PARALLEL LINE - in TOKYO DOME - SPECIAL EDITION’으로 약 9만 4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현지 팬덤 저력을 입증했다.

이달 24~25일에는 요코하마 피어 아레나 MM에서 첫 일본 팬미팅 ‘MY-J presents aespa JAPAN FANMEETING 2025 To MY WORLD’를 개최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세븐틴이 ‘코리안 파퓰러 뮤직’ 특별상, 방탄소년단 RM과 메건 디 스탤리언의 협업곡 ‘네바 플레이(Neva Play)’가 ‘베스트 오브 리스너스 초이스’를 각각 수상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는 ‘베스트 인터내셔널 팝송 인 재팬’, 뉴진스의 ‘디토(Ditto)’는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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