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에서 대선 재외투표하는 유권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해 국외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재외투표 첫날인 23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에 마련된 주일본 한국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가 든 봉투를 넣고 있다. 2022.2.23 sewonlee@yna.co.kr/2022-02-23 11:34:28/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20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됐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각 기준 20일 오전 8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가장 먼저 투표소가 문을 연 곳은 뉴질랜드 주오클랜드분관, 주뉴질랜드 대사관, 주피지 대사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소는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에 설치됐고, 이 중 재외국민 수가 많은 지역에는 추가로 41곳이 마련됐다.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와 우간다 한빛부대에도 각각 1곳씩 설치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최근 재외공관이 신설된 4개국에도 처음으로 투표소가 설치됐다.
재외투표 참여 대상자는 총 25만 8,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보다 14.2%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 유권자가 49.9%로 가장 많았고, 미주는 29.3%를 차지했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여권, 주민등록증, 비자나 영주권 증명서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소 운영 기간은 공관 사정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어, 해당 공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지난 18일 사퇴했지만, 재외투표용지는 그 이전에 인쇄돼 후보명 옆에 '사퇴' 표시가 없다. 선관위는 "해당 후보에게 기표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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