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은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을 최종 결정하며 걸프전의 도화선이 된 날이다. 또한 유엔이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에 제재를 가하고, ‘세계 우정의 날’을 제정하는 등 국제사회가 인권과 평화를 강조한 날이기도 하다.
▶ 이라크, 유엔 안보리 결의 무시하고 쿠웨이트 침공 강행 결정 (1990년)1990년 7월 30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은 쿠웨이트 침공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병력 이동을 개시했다. 이틀 뒤인 8월 2일 새벽, 이라크군은 쿠웨이트를 전격 침공했고 이는 곧 걸프전 발발로 이어졌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이라크에 강력히 반발하며 대규모 군사 개입을 예고했다.
▶ 국제연합(UN), 인권 침해국 남아공에 제재 결의 채택 (1970년)1970년 7월 30일, 유엔 총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에 대응해 무기 금수 조치와 경제 제재를 포함한 강도 높은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주권 국가에 공식적으로 압박을 가한 초창기 사례로 꼽힌다.
▶ UN, ‘우정의 날’ 제정 (2011년)2011년 7월 30일, 국제연합(UN)은 세계 우정의 날(International Day of Friendship)을 공식 제정했다. 국가·문화·인종을 초월한 인류 간 우정과 연대를 강조하는 날로, 전 세계 다양한 NGO와 평화 단체들이 관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LA 올림픽 개막식 (1932년)1932년 7월 3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제10회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찰스 커티스 미국 부통령이 공식 선언했으며, 약 100,0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정순한 기자 bluesky@eg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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