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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8월 2일

노인연금 제도의 시작과 걸프전 서막
정순한 기자 2025-08-02 0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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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며 걸프전의 서막을 연 날로, 중동 정세에 큰 변화를 가져온 날이다. 또한 히틀러가 독일의 총통으로 권력을 집중해 나치 독재 체제를 완성했고, 미국은 통킹만 결의안을 통해 베트남전에 본격 개입하기 시작했으며, 독일은 세계 최초로 노인 연금 제도를 시행한 날이기도 하다.

▶ 이라크, 쿠웨이트 전격 침공…걸프전 발발 (1990년)1990년 8월 2일 새벽, 사담 후세인 정권의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전격 침공하면서 중동 정세에 격변이 일어났다.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자국의 19번째 주로 선언했으며, 이에 반발한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이라크에 철군을 요구하고 경제 제재에 착수했다. 이는 1991년 걸프전으로 이어졌다.

▶ 독일, 세계 최초의 노인 연금 제도 실시 (1889년)1889년 8월 2일, 독일 제국은 세계 최초로 국가가 운영하는 노령연금보험 제도를 시행했다. 비스마르크 총리가 도입한 이 제도는 근대 복지국가의 시작점으로 평가되며, 이후 각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정순한 기자 bluesky@eg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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