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공 저출생 여파로 서울의 학생 수가 1년 새 2만2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중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교급에서 학급 수와 학교 수도 줄어든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기준일 3월 10일)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전체 학생 수는 81만2천207명으로, 작년 83만5천70명보다 2만2천863명(2.7%)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의 핵심 원인은 저출생으로, 특히 초등학생 수가 34만2천249명으로 전년 대비 2만908명(5.8%)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고등학생도 20만3천454명으로 3천857명(1.9%) 줄었다.
반면, 중학생 수는 전년보다 4천374명(2.2%) 증가한 20만112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생인 중학교 3학년과 2012년생인 중학교 1학년이 각각 백호띠, 흑룡띠 세대로 분류되는 출산붐 세대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구조적인 증가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출생률 반등에 따른 일회성 현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학교 수도 줄었다. 유치원을 포함한 서울 시내 전체 학교 수는 2천115개교로, 전년보다 4곳 줄었다. 초·중·고·특수학교 수는 1천349개교(초등학교 609교, 중학교 390교, 고등학교 318교, 특수학교 32교)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유치원은 5곳 줄었고 이 가운데 공립 유치원은 3곳 늘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온라인학교 1곳이 새로 생기면서 ‘각종학교’는 전년보다 1곳 증가했다.
학급 수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서울 전체 학급 수는 3만8천63학급으로, 전년보다 1천16학급(2.6%) 줄었다. 유치원 학급은 3천478학급으로 98학급 감소했고, 초등학교는 1만6천927학급으로 508학급, 고등학교는 8천527학급으로 237학급 줄었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초·중·고 전체 기준으로 23.3명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초등학교는 21.4명으로 전년(21.9명)보다 0.5명 줄었다. 반면, 중학교는 26.0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늘었고,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0.2명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학급 수 조정보다 학생 수 감소폭이 적은 중·고교의 구조적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수 변동 추이와 지역별·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학급 수를 운영하겠다”며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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