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은 단순한 근력 저하를 넘어 낙상, 골절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감소증은 40대부터 시작되어 매년 약 12%씩 근육량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70대 이후에는 그 속도가 연간 35%까지 빨라진다. 전문가들은 "근감소증이 일상생활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사망률 증가와도 연관된다"고 경고한다.
최근 공개된 '노년 건강의 필수 조건, 근력 운동으로 근감소증 극복하기' 영상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적절한 근력 운동을 통해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90대 노인들도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이 영상은 노년기에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근력 운동법을 제시한다. 의자에서 일어서기, 벽 팔굽혀펴기, 발꿈치 들기 등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부터 탄력 밴드와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운동까지 수준별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근력 운동과 함께 필수적인 영양 섭취법도 다룬다. 노년기에는 단백질 흡수율이 감소하므로 체중 1kg당 1~1.2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며, 비타민 D와 칼슘,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근력 운동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만성 질환이 있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년 건강의 필수 조건, 근력 운동으로 근감소증 극복
▲ 노년 건강의 필수 조건, 근력 운동으로 근감소증 극복하기
정순한 기자 bluesky@eg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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