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나래식' 캡쳐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전말과 물품 회수 과정을 직접 밝혔다. 그는 “도난당한 물건을 지난주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전하며, 범행 경위와 수사 과정을 유튜브 콘텐츠에서 공개했다.
박나래는 7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나래식’에서 게스트 조보아와 대화 중 “처음엔 믿기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지민이 7월 결혼한다. 동기들끼리 웨딩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가장 아끼던 명품 가방을 메고 싶더라. 옷방 깊숙이 고이 모셔둔 걸 꺼내려다 없다는 걸 알았다”며 도난 사실을 인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다른 물건들도 사라진 걸 보고 멘탈이 무너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나래는 지인의 도움으로 범인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었다. 그는 “내가 아는 동생이 집요한 성격인데, ‘중고 명품샵에 팔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정말 올라와 있었다. 색깔, 연식까지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곧 관련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그는 사흘 후인 7일 도난 사실을 파악했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30대 남성 A씨로, 단독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달 10일 경찰에 검거돼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당시 자택에 CCTV가 없어 일각에서는 내부자 소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수사 결과 A씨는 박나래와 아무런 친분이 없는 외부인으로 확인됐다. 그는 훔친 물품을 실제 중고 명품 판매처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나래식' 캡쳐 박나래는 “지금은 잘 해결돼 마음이 놓인다. 주변에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리되기 전까진 불안하고 무서웠지만, 경찰 수사와 주변 도움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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