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카페 업주가 SNS에 올린 글과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을 인근 카페 업주라고 밝힌 A씨는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B씨는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인근 카페 업주가 글과 함께 올린 로고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B씨는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사람들이) 이동건 카페 (사진을)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이라며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아주는 스타일”이라는 선 넘은 글을 덧붙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동건이 과거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공개 연애한 것을 언급한 것. 급기야 B씨는 영문으로 ‘티아라’라고 적힌 카페 로고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제대로 선 넘었다”, “제삼자를 왜 끌어들이냐”, “화가 난 건 알겠는데 1절만 하지 그랬냐"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건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제주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밝혔던 바다. 이동건은 지난해 말 제주도에 가족과 함께 거주지를 옮기고 최근 소박한 분위기의 카페를 오픈해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 측은 이와 관련한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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