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보아, SNS 생방송 중 부적절 발언 사과

음주 상태 라이브 진행 논란… 박나래 언급도 “깊이 반성 중”
최현서 기자 2025-04-13 00:25:13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사진=보아 위버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최근 SNS 라이브 방송 중 음주 상태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직접 사과문을 공개했다.

보아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5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경솔한 언행과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드렸다”며 “특히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박나래 씨를 언급하고 실례되는 발언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연락을 드려 사과의 뜻을 전했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역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가 늦어진 점 먼저 죄송하다”며 “당시 취중 상태로 라이브를 진행했고,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언급한 점 모두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라이브 직후 박나래 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5일 보아의 SNS 라이브 중 이뤄졌으며, 전현무가 보아의 자택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두 사람은 다소 과장된 농담과 비속어 섞인 표현을 사용해 시청자들로부터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해당 방송이 의도와는 달리 불쾌감을 줄 수 있었음을 인정하며 자숙 의지를 밝혔다. 전현무는 “앞으로 방송은 물론 개인적인 자리에서도 보다 신중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했고, 보아도 “팬들과의 소통에서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예정돼 있던 일부 일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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