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와 K-pop의 만남
2025-04-29

제니의 첫 정규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발매 직후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공개 직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2위로 진입한 뒤 최고 7위까지 올랐고, 한국 애플뮤직 ‘톱 송’ 1위, 미국 애플뮤직 ‘톱 앨범’ 9위, 유럽 차트 2위, 중국 애플뮤직 차트 2관왕 등을 기록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보기 드문 다지역 동시 진입 성적이다.
앨범 판매량 역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루비’는 발매 첫 주 66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2025년 기준 K팝 여성 솔로 앨범 중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악성과 완성도 측면에서도 현지 매체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제니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트랙은 물론, 콘셉트 기획과 뮤직비디오 디렉션에도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곡에서 변화하는 보컬 톤과 랩 스타일을 선보이며 셀프 프로듀싱에 가까운 역량을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루비’는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드러낸 작품”이라며 “K팝과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영국 NME는 “‘라이크 제니’는 강렬한 자기 선언이자, 제니라는 이름이 단순한 팀 브랜드를 넘어 독립적인 음악 세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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