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돼 전쟁이 멈춘 날로, 한반도에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가 형성된 역사적 전환점이다. 이 날은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일로도 지정되었으며, 프랑스 혁명의 핵심 인물 로베스피에르가 체포돼 공포정치가 막을 내린 날이기도 하다.
▶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한반도 전쟁 멈추다 (1953년)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을 끝내는 정전협정이 판문점에서 체결됐다. 유엔군, 북한, 중국군이 서명했으며, 남한은 협정 서명에 불참했지만 사실상 전쟁은 멈췄다. 정전협정으로 군사분계선(MDL)이 설정됐고, 그 경계로 비무장지대(DMZ)가 형성됐다. 전쟁은 멈췄지만 평화협정은 체결되지 않아, 현재도 법적으로 한반도는 ‘전쟁 중’ 상태다.
▶ 미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 지정 (1995년)
1995년 7월 27일, 미국은 워싱턴 DC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공식 제막하고, 이날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는 미군 3만 6천여 명이 전사한 한국전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막시밀리앵 로베스피에르 체포돼 권력 붕괴 (1794년)
1794년 7월 27일(혁명력 9월 9일), 프랑스 혁명의 중심 인물 로베스피에르가 쿠데타로 체포됐다. 이는 공포정치의 종식을 예고하던 상징적 사건이다
▶ 세계 최초 제트 여객기 ‘코멧(Y de Havilland Comet)’ 첫 시험비행 (1949년)
1949년 7월 27일, 영국의 세계 최초 제트 추진 여객기 ‘드 하빌랜드 컴팩트(Comet)’가 시험비행에 성공하여 항공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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