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적 정치 지도자의 역사적 선언부터 대중문화의 분수령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환점이 된 날이다.
▶ 비틀즈, 마지막 앨범 녹음 시작 (1969년)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가 마지막 정규 앨범 《Abbey Road》의 녹음을 시작했다. 이 앨범은 후에 그들의 해체 직전 최고작으로 평가받으며, 커버에 등장한 ‘횡단보도 사진’은 대중문화의 상징이 됐다.
▶ 문민정부 3대 개혁방침 발표 – 김영삼 대통령, 군개혁·금융실명제 천명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문민정부의 3대 개혁 방침을 발표했다. 군내 사조직 해체, 금융실명제 도입, 공직자 재산등록이 골자였으며, 한국 사회에 투명성과 민주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전환점이 됐다.
▶ 방글라데시, 대규모 홍수로 1,000여 명 사망 (2004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국토의 60% 이상이 침수됐고,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대규모 구호 활동이 전개됐다. 이는 남아시아 지역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시모노세키조약 비준으로 조선 ‘독립국’ 명기 (1895년)
청일전쟁 이후 체결된 시모노세키조약이 이날 일본·청나라 양국에서 공식 비준되며 발효됐다. 이 조약 제1조에 따라 청나라는 조선이 ‘완전한 자주독립국’임을 인정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조선에 대한 일본의 지배 야욕을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이후 조선은 러일전쟁까지 열강의 각축장으로 전락하게 됐다.
▲역사 속 오늘,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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