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은 혁명의 도화선이 된 날이자, 정치적 독재와 자유, 과학적 탐사와 비극적 테러가 교차한 날이다. 프랑스 시민의 분노로 시작된 봉기가 이후 전 세계 민주주의에 불을 지폈으며, 과학과 우주 탐사, 대중문화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 바스티유 습격 – 프랑스 혁명의 시작 (1789년)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들이 왕정의 억압의 상징인 바스티유 요새를 습격해 7명의 죄수를 해방시키고 요새를 장악했습니다. 이 사건은 “혁명의 불씨”로 불리며, 프랑스 혁명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정치 질서의 시작이었다
▶ 미국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망 (1881년) 1881년 7월 14일, 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무법자 빌리 더 키드가 뉴멕시코에서 보안관 팻 개럿에게 사살되었다. 그는 2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으며, 미국 대중문화에서 신화적 존재가 되었다.
▶ 나치 독일, 일당 체제 선언 (1933년) 1933년 7월 14일,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이 나치당 외 모든 정당을 불법화하며 일당 독재 체제를 확립했다. 이는 독일 민주주의의 붕괴를 공식화한 날로 기록된다.
▶ 제인 구달, 침팬지 연구 시작 (1960년) 1960년 7월 14일, 영국의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탄자니아 곰베에서 침팬지 야생 연구를 시작했다. 그의 연구는 인간과 유인원의 행동 유사성을 밝히며 동물행동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 마리너 4호, 인류 최초로 화성 사진 전송 (1965년) 1965년 7월 14일, 미국의 마리너 4호가 화성에 접근해 최초의 근접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는 인류의 화성 탐사 역사에서 획기적 이정표가 되었다.
▶ 뉴 허라이즌스, 명왕성 근접 비행 성공 (2015년) 2015년 7월 14일, NASA의 우주탐사선 뉴 허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근접하며 상세한 표면 이미지를 보내왔다. 이로써 태양계 외곽 행성 탐사의 새 지평이 열렸다.
▶ 이라크 쿠데타 발생, 왕정 붕괴 (1958년) 1958년 7월 14일, 이라크에서 육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하심 왕가를 전복시키고 공화정을 수립했다. 이는 중동 정치 지형을 뒤흔든 대사건으로 평가된다.
▶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2016년) 2016년 7월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바스티유 데이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인파에 트럭이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당했다. IS가 배후를 자처한 이 테러는 유럽 사회의 경계심을 한층 높였다.
▲역사 속 오늘,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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