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은 인류 최초의 달 탐사와 핵실험, 프랑스 혁명의 불씨, 전후 대중문화의 도래, 그리고 한국 스포츠의 국제 진출 선언까지, 인류사에 중대한 전환점을 남긴 날이다.
▶ 아폴로 11호 발사 (1969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가 발사됐다.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세 우주인을 태운 이 우주선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을 성공시킨 사명을 띠고 있었다. 아폴로 11호는 이후 7월 20일, 달 표면에 착륙했다.
▶ 트리니티 실험 – 첫 핵실험 성공 (1945년)
미국 뉴멕시코주 앨라모고르도 인근에서 인류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이 실시됐다. 이 실험은 맨해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될 원자폭탄 개발의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당시 책임자였던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폭발 후 힌두교 경전의 한 구절인 “나는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 프랑스 루이 16세, 삼부회 소집 발표 (1789년)
프랑스 혁명 와중에 루이 16세가 1614년 이후 처음으로 삼부회(귀족, 성직자, 평민으로 구성된 신분별 의회) 소집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절대왕정 체제에 도전하는 시민사회의 분노를 자극했고, 결국 바스티유 감옥 습격과 혁명의 격화로 이어졌다.
▶ JFK Jr. 비행기 추락사고 발생 (1999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조종하던 소형 비행기가 애틀랜틱 해상에서 추락해 본인과 아내, 처제가 모두 사망했다. 그는 정치계 진출이 유력시되던 인물이었기에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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