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은 혁명과 저항, 예술과 과학, 그리고 국제 스포츠와 외교가 교차하는 날이다. 억압에 맞선 민중의 외침과 인류 문명의 진보, 전쟁 이후 화해의 상징이 동시에 새겨진 날이다.
▶ 프랑스 혁명의 서막, 바스티유 감옥 습격 전야 (1789년)
1789년 7월 13일, 파리 시민들은 경제난과 왕정에 대한 불만 속에 무장蜂起를 결의했다. 다음날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이어진 이 움직임은 프랑스 대혁명의 불씨가 되었고, 절대왕정 붕괴의 전환점이 되었다.
▶록밴드 ‘라이브 에이드’ 공연 개최 (1985년)
1985년 7월 13일, 아프리카 기근 구호를 위한 초대형 자선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필라델피아 JFK 스타디움에서 동시 개최됐다. 퀸, U2, 레드 제플린 등 세계적 뮤지션이 참여한 이 공연은 15억 명 이상이 시청하며 대중문화와 인도주의 결합의 상징이 되었다.
▶ 제1회 월드컵 결승 개최 (1930년)
1930년 7월 13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제1회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4:2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는 세계 축구사의 출발점으로, 이후 월드컵은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성장했다.
▶ 미국 북부 준군사 의무징병 반발, 뉴욕 드래프트 폭동 시작 (1863년)
1863년 7월 13일, 남북전쟁 중 북부에서 의무징병제가 도입되자 뉴욕시 저소득층과 흑인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4일간 이어진 폭동으로 119~120명의 사망자와 2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이는 미국 내 내전의 다른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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