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7월 10일

7월 10일은 7월 10일은 권력의 부상과 몰락, 과학기술의 도약, 기후 극한 기록이 맞물린 날이다. 전체주의의 그림자와 냉전 이후 민주주의의 출발, 그리고 인류 통신 혁명의 전환점이 동시에 새겨진 역사적 분기점이다.

 

▶ 히틀러, 독일 나치당 재건 선언 (1921년)

1921년 7월 10일,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나치당)의 당권을 장악하고 당을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히틀러는 강력한 선동과 극우 민족주의 노선을 통해 독일을 전체주의로 이끌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으로 이어졌다.

 

▶ 데스밸리 최고 온도 기록 경신 (1913년)

1913년 7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 섭씨 56.7도(134°F)가 관측되며 지상 최고기온 기록을 수립했다. 

 

▶ 세계 최초 위성방송 시작, ‘텔스타 1호’ 발사 (1962년)

1962년 7월 10일, 미국이 세계 최초의 실용 위성 ‘텔스타 1호’를 발사했다. 이를 통해 대서양 횡단 TV 방송이 처음 실현되었고, 지구촌 실시간 정보 전달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후 위성통신 기술은 글로벌 방송·통신산업의 핵심 기반이 되었다.

 

▶ 보리스 옐친, 러시아 초대 대통령 취임 (1991년)

1991년 7월 10일, 소련 붕괴 이후 보리스 옐친이 러시아 연방의 초대 국민선거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