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은 식민지의 독립과 민중 봉기, 헌정 질서의 위기와 회복, 세계적 비극과 개혁 선언이 얽힌 날이다. 한국사에서도 민주주의 제도 발전과 남북관계에 중대한 전환이 발생한 날로 기록된다.
▶ 수단, 남수단 분리 독립…아프리카 신생국 탄생 (2011년)
2011년 7월 9일, 수단 남부가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분리 독립을 선언하고 ‘남수단공화국’이 탄생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진 내전과 민족 갈등 끝에 성립된 신생국으로, 유엔도 즉시 신규 회원국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내전과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 아르헨티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선언 (1816년)
1816년 7월 9일, 아르헨티나가 스페인 식민 통치로부터 공식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독립운동에 자극을 주었으며, 이 날은 오늘날까지 ‘아르헨티나 독립기념일’로 기념된다.
▶ 최초 윔블던 테니스 대회 개최 (1877년)
1877년 7월 9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의 제1회 남자 단식 대회가 열렸다. 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슬램 대회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장수를 기록하게 된다.
▶ 러셀-아인슈타인 선언 발표 (1955년)
1955년 7월 9일, 버트런드 러셀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지식인들이 인류의 핵무기 위험성을 경고하는 ‘러셀‑아인슈타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는 본격적인 반핵 평화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 역사 속 오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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