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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7월 3일

고은희 기자 2025-07-03 00:00:04
7월 3일은 전쟁의 향방을 바꾼 전투, 독재의 종식, 문화와 기술의 진보, 국가 체제 전환 등 역사적 분기점들이 중첩된 날이다. 한국 현대사에서도 정치사와 언론사의 주요 전환이 이 날짜에 얽혀 있다.


 ▶ 게티즈버그 전투, 북군 승리로 전환점 마련 (1863년)

1863년 7월 3일, 미국 남북전쟁의 격전지였던 게티즈버그 전투가 북군의 결정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로버트 E. 리 장군이 이끄는 남군은 북진이 좌절됐고, 이는 남북전쟁의 전세를 뒤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 대륙군 총사령관에 조지 워싱턴 임명 (1775년)

1775년 7월 3일, 미국 독립전쟁 초기, 대륙회의는 조지 워싱턴을 대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는 미국 국가 건국의 행동 행동 지휘체계를 구축한 역사적 시작점이다

 
▶ 보리스 옐친, 러시아 초대 대통령 취임 (1991년)

1991년 7월 3일, 소련 붕괴를 앞두고 러시아 공화국 최초의 대통령으로 보리스 옐친이 공식 취임했다. 그는 탈공산화, 시장경제 도입,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환을 주도했으며, 이후 러시아 연방의 초석을 다졌다.

 
▶ 알제리 프랑스 식민으로부터 완전 독립 (1962년)

1962년 7월 3일, 알제리가 프랑스 식민 통치에서 완전 독립을 선언했다. 8년간 이어진 격렬한 독립전쟁 후의 결과로, 아프리카 탈식민지 운동을 대표하는 사건이다 .
▲ 역사 속 오늘,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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