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6월 18일

▶ IMF 구조조정, 55개 부실기업 퇴출 발표 (1998년)
1998년 6월 18일, 대한민국 정부는 IMF의 권고에 따라 55개의 부실기업을 퇴출시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 계열사 20개가 포함되었으며, 이는 한국 경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 워털루 전투, 나폴레옹의 몰락을 결정짓다 (1815년)
1815년 6월 18일, 벨기에 워털루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군과 영국의 웰링턴 공작, 프로이센의 블뤼허 장군이 이끄는 연합군 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나폴레옹은 이 전투에서 패배하며 황제의 지위를 상실하고,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어 생을 마감하게 된다.

▶ SALT II 협정 체결, 냉전 군비 경쟁 완화 시도 (1979년)
1979년 6월 18일,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과 소련의 브레즈네프 서기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차 전략무기제한협정(SALT II)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핵무기 감축을 위한 양국 간의 노력의 일환이었으나,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인해 미국 의회에서 비준되지 못했다.

▶ 이승만 대통령, 반공포로 석방 단행 (1953년)
1953년 6월 18일, 이승만 대통령은 헌병총사령관 원용덕 중장에게 반공포로들을 극비리에 석방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유엔과 북한 간의 포로교환협정에 반발한 조치로, 약 2만7천여 명의 반공포로가 석방되었다. 이 사건은 정전협정 체결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샐리 라이드,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되다 (1983년)
1983년 6월 18일, 미국의 샐리 라이드가 챌린저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면서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그녀의 비행은 여성의 우주 탐사 참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 이연, 당나라 건국 (618년)
618년 6월 18일, 이연이 수나라를 멸하고 당나라를 건국하여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당나라는 이후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한 시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