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이메일 전송

역사 속 오늘, 6월 19일

고은희 기자 2025-06-19 00:00:03
6월 19일은 자유와 인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미국의 노예 해방과 시민권 진전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정치적 전환과 안보적 사건들이 일어난 의미 있는 날이다.

▶ 미국 흑인 노예 해방, ‘준틴스(Juneteenth)’ 기념일의 기원 (1865년)
1865년 6월 19일, 미국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북군의 고든 그레인저 장군이 노예 해방을 선포하면서, 남북전쟁 이후 마지막 남은 노예들이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 날은 이후 ‘준틴스(Juneteenth)’로 불리며 미국 내 실질적 노예제도 종식의 상징이 되었다. 2021년부터는 미국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다.

▶ ‘아버지의 날’ 첫 기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다 (1910년)
1910년 6월 19일,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의 날’이 기념되었다. 이는 소노라 스마트 도드가 전쟁 중 자녀를 홀로 키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제안한 날로, 훗날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 냉전기 미국 스파이 사건, 로젠버그 부부 사형 집행 (1953년)
1953년 6월 19일, 줄리어스와 에셀 로젠버그 부부가 소련에 원자폭탄 정보를 넘긴 혐의로 미국 뉴욕에서 사형당했다. 이 사건은 냉전 시기 미국 사회의 공포와 정치적 긴장을 상징하며, 이후 사법 정의와 인권 논란을 불러왔다.

▶ 야구 역사상 첫 공식 경기, 미국 엘리시언 필드에서 열려 (1846년)
1846년 6월 19일, 미국 뉴저지주 엘리시언 필드에서 ‘뉴욕 나인’과 ‘닉커보커스’ 간의 경기가 열렸다. 알렉산더 카트라이트의 규칙이 적용된 첫 야구 경기로, 현대 야구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본문 이미지
▲ 역사 속 오늘, 6월 19일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역사 속 오늘, 6월 25일

역사 속 오늘, 6월 25일

6월 25일은 한반도 전쟁의 시작을 알린 비극의 날이자, 여성과 인권, 독립과 저항, 문화유산의 상징적 순간들이 교차한 날이다. 기억과 반성, 전환과 전
역사 속 오늘, 6월 24일

역사 속 오늘, 6월 24일

6월 24일은 대륙 침공과 세계대전의 서막, 분단과 냉전의 격돌, 왕정의 종식, 문화유산의 재발견 등 세계사의 중대한 전환점들이 맞물린 날이다. 한국
역사 속 오늘, 6월 23일

역사 속 오늘, 6월 23일

6월 23일은 전쟁 종식의 모색, 여성의 권리 확대, 국가 독립과 민족 자존, 교육·환경 분야의 제도적 진전 등 인류사에 중요한 흐름이 교차한 날이다
역사 속 오늘, 6월 22일

역사 속 오늘, 6월 22일

6월 22일은 전쟁과 평화, 외교와 과학, 스포츠와 외교적 굴곡이 교차한 날로, 격동의 세계사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새겨진 날이다. ▶ 한
역사 속 오늘, 6월 21일

역사 속 오늘, 6월 21일

6월 21일은 민주주의·헌법·인권·난민 문제 등 오늘날 사회적 가치를 반추하게 하는 날로, 세계사와 한국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겹치는 의
역사 속 오늘, 6월 20일

역사 속 오늘, 6월 20일

6월 20일은 난민의 현실을 조명하고, 냉전과 민권, 한반도의 평화 모색 등 전환의 순간을 기록한 날이다. 전쟁과 화해, 인권과 과학의 발자취가 교차한
역사 속 오늘, 6월 19일

역사 속 오늘, 6월 19일

6월 19일은 자유와 인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미국의 노예 해방과 시민권 진전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정치적 전환과 안보적 사건들이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