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은 저항과 혁명, 인권과 평등을 향한 투쟁이 세계 곳곳에서 분출된 날로, 정치·사회 변화의 도화선이 된 상징적인 사건들이 다수 기록되어 있다.
▶ 히치콕 영화 『사이코』, 뉴욕 초연 (1960년) 1960년 6월 16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심리 스릴러 『사이코(Psycho)』가 뉴욕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공포영화 장르에 혁신을 일으켰고, 샤워 장면은 영화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포드 자동차 회사 설립, 산업 혁신 이끌다 (1903년) 1903년 6월 16일, 헨리 포드와 투자자들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포드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포드는 이후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대량 생산 체계를 도입해 자동차를 대중화시키며 20세기 산업사회 전환의 선도자가 되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 봉기’ 발생 (1976년) 1976년 6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소웨토 지역에서 흑인 학생 수천 명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해 거리로 나섰다.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최소 176명 이상이 사망한 이 사건은 전 세계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남아공에서는 이날을 ‘청년의 날’로 기념한다.
▶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 성공 (1963년) 1963년 6월 16일,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보스토크 6호’를 타고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그는 전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자, 인류 우주 탐사의 상징적 존재로 기록되며 소련의 우주 개발 경쟁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 마그나 카르타 서명, 왕권 제한의 상징 되다 (1215년) 1215년 6월 16일, 잉글랜드의 존 왕이 귀족들의 압박에 굴복해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에 서명했다. 이 문서는 왕의 권력을 제한하고 귀족과 시민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한 최초의 공식 문서로, 이후 근대 입헌주의와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역사 속 오늘,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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