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은 인류 역사에서 자유와 인권의 확대, 정치적 변화, 과학의 진보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두드러진 날이다.
▶ 레이건 미국 대통령, 베를린 장벽 철거 촉구 연설 (1987년) 1987년 6월 12일,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서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고르바초프 서기장, 이 장벽을 허무시오!”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냉전 종식의 상징으로 기록된 이 연설은 동유럽 민주화 운동과 베를린 장벽 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논의 전 세계 주목 (2018년) 2018년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선언문에는 관계 정상화, 비핵화 의지 등이 담겼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제한적이었다.
▶ 필리핀 독립 선언, 스페인 식민 통치 종식 (1898년) 1898년 6월 12일, 필리핀 혁명 지도자 에밀리오 아기날도가 스페인의 식민 통치로부터 필리핀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필리핀은 6월 12일을 국가 독립 기념일로 지정하고, 이 날을 독립과 주권의 상징적 날로 기념하고 있다.
▶ 나치 독일 점령하의 안네 프랑크, 일기 쓰기 시작 (1942년) 1942년 6월 12일, 독일 점령하 네덜란드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13번째 생일을 맞아 빨간 체크 무늬 표지의 일기장을 선물받았다. 이후 2년 동안 숨어 지내며 기록한 이 일기는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 문서가 되었으며,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일기 중 하나로 남았다.
▲역사 속 오늘,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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