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이메일 전송

역사 속 오늘, 6월 7일

고은희 기자 2025-06-09 13:59:49
6월 7일은 민주주의의 희생을 되새기고, 세계사적 분기점을 만들어낸 중요한 날이다.

 
▶ 토르데시야스 조약 체결, 신대륙 분할의 출발점 (1494년)

1494년 6월 7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맺고 대서양을 기준으로 신대륙의 영토를 양분했다. 이는 향후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언어 구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럽 열강의 식민지 확장 경쟁에 불을 붙인 조약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 라테란 조약 발효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간의 라테란 조약이 발효되어 바티칸 시국이 독립된 국가로 인정되었다. 교황은 국제관계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분쟁 중재를 삼가기로 약속했다. 이탈리아는 가톨릭을 국교로 재확인했다.

 
▶ 미국, 베트남 전쟁 본격 개입…지상군 파병 결정 (1965년)

1965년 6월 7일, 미국은 남베트남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군을 공식 파병했다. 이 조치는 베트남 전쟁을 전면전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미국 내에서 반전운동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었다. 냉전기 미국의 대외정책 전환점으로도 평가된다.

 
▶미드웨이 해전 종료 (1942년) 

태평양 전쟁 중 미드웨이 해전이 종료되어 미국이 일본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미드웨이 해전은 1942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드웨이 제도 주변에서 벌어진 태평양 전쟁의 결정적 해전으로, 미국 해군이 일본 해군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이 해전으로 인해 일본 제국의 전력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역사 속 오늘, 6월 7일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그냥 살자'고 하는 이유

'그냥 살자'고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영철 교수는 스트레스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어떻게 받
역사 속 오늘, 10월 4일 (최종편)

역사 속 오늘, 10월 4일 (최종편)

1582년 10월 4일, 교황 그레고리오 13세는 기존 달력의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그레고리력’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10월 4일 다음 날은
역사 속 오늘, 10월 3일

역사 속 오늘, 10월 3일

1990년 10월 3일, 동독과 서독은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하나의 독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1년이 채 되지
역사 속 오늘, 10월 2일

역사 속 오늘, 10월 2일

1869년 10월 2일, 한 아이가 인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훗날 ‘인도의 아버지’로 불리며, 비폭력과 평화의 길을 세계에 보여준 마하트마 간디
역사 속 오늘, 10월 1일

역사 속 오늘, 10월 1일

1960년 10월 1일 – 나이지리아 독립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 선언. 독립 후 공화국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역사 속 오늘, 9월 30일

역사 속 오늘, 9월 30일

1882년 9월 30일 – 세계 최초 수력 중앙 발전소 가동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폭스 강, 에디슨 수력 중앙 발전소(벌컨 스트리트 발전소) 가동 시작. 세
역사 속 오늘, 9월 29일

역사 속 오늘, 9월 29일

1829년 9월 29일 –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 설립 영국 내무장관 로버트 필 경, 런던 광역경찰청(메트로폴리탄 경찰) 설립. 찰스 로완과 리처드 메인의
역사 속 오늘, 9월 28일

역사 속 오늘, 9월 28일

1994년 9월 28일 – 에스토니아호 침몰 발트해에서 여객선 에스토니아호 침몰. 탑승자 989명 중 138명만 구조, 사망·실종 약 850명. 20세기 평시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