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6월 6일

6월 6일은 전쟁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날이다.

 
▶ 대한민국 현충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다 (매년)

대한민국은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이날은 전국 각지에서 추념식이 열리며, 국민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에 묵념을 올린다. 특히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중앙 추념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린다.


▶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 (1944년)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오버로드 작전'으로 알려진 이 작전은 역사상 가장 큰 해상 침공으로, 약 15만 명의 병력이 참여했다. 이 작전은 나치 독일의 점령 하에 있던 서유럽을 해방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 노바룹타 화산 폭발, 20세기 최대 규모의 분화 (1912년)

1912년 6월 6일, 알래스카의 노바룹타 화산이 폭발하여 20세기 최대 규모의 화산 분화를 기록했다. 이 폭발은 약 60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대량의 화산재와 가스를 방출하여 주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설립, 금융 시장의 규제 강화 (1934년)

1934년 6월 6일, 미국은 증권거래법을 제정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설립하여 금융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는 1929년 대공황 이후 금융 시스템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

 
▶ 리틀 리그 야구 첫 경기 개최 (1939년)

1939년 6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리틀 리그 야구의 첫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Lundy Lumber' 팀이 'Lycoming Dairy' 팀을 23-8로 이긴 경기로, 이후 리틀 리그 야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