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교 남단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판문점으로 향하겠다며 무단 진입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군과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4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에서 20대 남성 A씨가 “판문점에 가야 한다”며 군 검문소에 통행을 요구했다.
당시 A씨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 중이었으며 “하늘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초병의 제지를 무시한 채 대교를 건너려다 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대교는 군사시설로 지정된 구역으로 민간인이 통행하려면 군부대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무단 접근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에 해당된다.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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