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 속 자택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며 첫 외부 일정에 나섰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선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국회 취임선서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계양구 사저를 나섰다. 사저 앞에는 대통령의 출발을 지켜보려는 주민과 지지자들이 모였고, 경호 인력이 대거 배치돼 잠시 혼잡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은 자서전을 들고 사인을 요청했고,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김 여사는 주민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 어린이와 함께하는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자택에서 정문까지 약 100m 구간을 걸으며 인사를 나눈 뒤, 오전 9시 42분께 차량에 탑승해 첫 일정지인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출근길에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고,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투입되는 등 최고 수준의 경호가 이뤄졌다. 주요 동선에는 경호 인력이 배치돼 보안 검색도 함께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치러진 이번 대선은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이어,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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