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아메리카노를 단돈 5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된 가맹점 매출 회복을 위한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본사가 전액 비용을 부담한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인기 메뉴인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2,200원 할인한 1,000원에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핫·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할인은 전국 빽다방 매장을 직접 방문한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농약 분무기 사용’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백 대표 본인을 향한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가맹점이 매출 타격을 입은 가운데 마련됐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카드사 매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의 평균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빽다방의 경우 3월에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4월에는 증가율이 1%대로 급락하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빽다방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형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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