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출처=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가수 아이유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하며 8년 만에 ‘꽃갈피’ 시리즈의 귀환을 알렸다. 복고 감성을 담은 트랙리스트 영상과 이색적인 ARS 이벤트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유 '꽃갈피 셋' 트랙리스트 (출처=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1일 0시, 아이유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꽃갈피 셋’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에 이은 세 번째 리메이크 시리즈로, 약 8년 만의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네버 엔딩 스토리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이 포함되며, 부활, 신중현과 엽전들, 서태지 등 국내 대중음악사의 주요 곡들이 아이유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트랙리스트 영상은 옛날 컴퓨터 UI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 스타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꽃갈피 세-엣’이라는 문구와 함께 복고풍 글꼴, 모래시계 아이콘, 삐삐음과 로딩 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향수를 자극했다. 각 수록곡의 음원 일부도 함께 삽입돼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식 발매에 앞서 진행 중인 ARS 이벤트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콜렉트콜’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전용 번호(1660-0527)로 전화를 걸면 아이유의 음성이 재생되며, 안내에 따라 숫자를 누르면 수록곡 중 한 곡의 일부를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벤트가 시작된 20일 0시 이후 첫 한 시간 동안 약 1만5000통의 전화가 몰렸으며, 12시간 만에 10만 건 이상이 집계됐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연결이 지연되는 현상도 발생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의 ‘꽃갈피 셋’은 오는 5월 27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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