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수업 외 시간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두 교사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이며, 교육청은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3시 30분쯤 대구 북구 소재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학부모 민원이 접수됐다. 수업이 끝난 뒤 대부분 학생이 귀가한 시점이었으나, 현장에 남아 있던 일부 학생이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고 알려졌다.
민원은 학생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가 교육청에 제기하면서 공식 접수됐다. 교육청은 다음 날 해당 교사 2명을 직위에서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이와 동시에 학교에는 대체 교사를 투입했으며, 목격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진행 중이다.
두 교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민원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교육청은 현재 감사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보호와 학교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실 내에서 발생한 민감한 사안에 학생이 직접 연루됐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향후 감사 결과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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