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사진=연합뉴스)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21일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사흘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돌며 수도권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오전에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한 뒤,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부평구와 서구를 거쳐 계양구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청년과 농민, 자영업자 등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한 밀착 행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뒤,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첫 유세를 펼친다. 이어 청년 농업인들과의 모내기 체험 및 간담회, 김포 소상공인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청년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오후에는 파주, 양주, 남양주 등 경기 북부 주요 도시들을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회식에 참석한 뒤,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학식 간담회’를 가진다. 이후에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출발점으로 꼽히는 성남의료원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원 장안구청사거리와 성남 서현역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공공의료 정책을 정조준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예고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날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에서 유세에 나선 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의 노동정책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4·3희생자유가족회 회장, 제2공항 반대 도민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핵심 지지층과 접점을 넓히며 본격적인 민심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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