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인류의 도전과 성취, 그리고 비극과 반성이 교차한 날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다.
■ 아멜리아 이어하트, 여성 최초 대서양 단독 비행 (1932년) 미국의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이어하트가 1932년 5월 20일 뉴펀들랜드를 출발해 약 15시간 후인 5월 21일 북아일랜드에 착륙했다. 여성 최초의 대서양 단독비행이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일대 사건이었다.
■ 클라라 바튼, 미국 적십자사 창립 (1881년) 1881년 5월 21일, 간호사이자 교육자인 클라라 바튼이 워싱턴 D.C.에서 미국 적십자사를 설립했다. 이 조직은 이후 전 세계 인도주의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 독일, 재무장 선언 및 징병제 도입 (1935년) 1935년 5월 21일, 독일 나치 정권은 징병제를 도입하고 군대를 '베어마흐트'로 개칭하며 재무장을 공식화했다. 이는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제한되었던 군비 제한을 철폐하고,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시작한 것을 의미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전조로 평가된다.
■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 암살 (1991년) 1991년 5월 21일, 인도의 전 총리 라지브 간디가 타밀 타이거스 소속 여성 자살폭탄 테러에 의해 암살됐다. 이 사건은 인도 정치에 큰 충격을 줬다.
■ 샌프란시스코 '화이트 나이트' 폭동 발생 (1979년) 1979년 5월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 시의원 댄 화이트가 시장 조지 모스콘과 미국 최초의 게이 선출직 공무원 중 한 명인 시의원 하비 밀크를 살해한 사건에 대해 과실치사 판결이 내려지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날의 폭동은 '화이트 나이트'로 불리며, 미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전환점이 됐다.
▲역사 속 오늘,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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