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린드버그, 인류 최초의 대서양 무착륙 횡단비행 (1927년) 1927년 5월 20일, 미국의 젊은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을 이륙해 파리를 향해 역사적인 대서양 단독 무착륙 비행을 시작했다. 그는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라는 소형 단엽기 한 대로 33시간 30분 동안 하늘을 날아 5월 21일 파리에 도착했다. 린드버그는 순식간에 전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고, 항공 기술의 상징적 진전을 이뤄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청바지 특허 획득(1873년) 1873년 5월 20일, 미국의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청바지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의복 포켓 보강"에 대한 것으로 청바지 허릿단과 바지 옆선 이음새를 고정하는 구리 리벳 기술에 대한 것이었다. 리벳은 청바지의 튼튼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특허는 이후 청바지가 대중화되는 계기가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사망(1506년) 신대륙을 유럽에 알린 탐험가, 역사 속으로 퇴장하다 1506년 5월 20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스페인의 도시 바야돌리드에서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으로 스페인 왕실의 후원을 받아 1492년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며 유럽 대항해 시대의 문을 연 인물이다.
콜럼버스는 평생 네 차례에 걸쳐 대서양을 건너 항해했으며, 바하마 제도, 히스파니올라, 쿠바, 남미 북부 해안 등을 탐사했다. 그러나 생전 그는 신대륙이 아시아의 일부라고 믿었으며, 죽을 때까지 자신이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고 확신했다. 말년에는 토지와 명예에 대한 권리를 놓고 스페인 왕실과 갈등을 빚었고, 귀족 작위와 총독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에서 상당히 초라한 삶을 살다 생을 마쳤다.
미터협약 체결(1875년)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 협약(Meter Convention)이 체결됐다. 이 협약은 국제적인 도량형 통일을 위한 것으로, 이후 국제도량형국(BIPM)이 설립되어 전 세계적인 측정 단위의 표준화에 기여했다.
동티모르 독립 (2002년)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포하고 '티모르-레스테 민주공화국'으로 공식 출범했다. 동티모르는 1975년 인도네시아에 의해 점령당한 후 독립 운동을 펼쳐오다, 1999년 유엔의 관리 하에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했고, 2002년 5월 20일 완전히 독립에 성공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기각 후 첫 국정연설 (2004년) 헌법재판소가 5월 14일 탄핵안을 기각한 뒤, 노무현 대통령은 5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복귀 후 첫 공식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쟁을 멈추고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자”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이 연설은 탄핵 정국 이후 국민 통합의 실마리를 제시한 중대한 메시지로 남았다.
▲역사 속 오늘,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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