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4o
카카오톡에서도 이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배포한 카카오톡 최신 버전(25.4.0) 업데이트를 통해 ‘메시지 입력 상태 표시’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채팅방 내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할 때 프로필 사진 옆에 노란색 점 세 개(‘…’)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상대가 대화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동시 입력으로 인한 대화 엇갈림을 줄이고 보다 자연스러운 소통 흐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 주요 메신저에서는 이미 제공 중인 기능이지만 카카오톡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닌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체험 가능한 시범 기능이다. 실험실 메뉴에서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직접 활성화해야 하며 이를 끄면 본인의 입력 상태는 물론, 상대방의 상태도 확인할 수 없다.
또한 해당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대화 참여자 모두가 최신 버전으로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의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돕고, 오프라인에서의 대화처럼 자연스러운 소통 환경을 구현하고자 실험실에 해당 기능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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